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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ove Ran Red [Deluxe Edition] - Chris Tom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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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1,675회 작성일 17-1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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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십대 때 'Passion'의 야외 집회에서 매트 레드먼과 함께 예배를 인도하던 크리스 탐린을 봤으니 적어도 15년 가까이 되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패션과 함께 청년들을 일깨우는 사역의 현장에서 예배인도자로서, CCM아티스트로서 크리스 탐린이 걸어온 발자취는 꽤 무겁다.

십 수년간 축적된 패션과 그의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음을 미루어보건 데, 그의 작은 체구에서 뻗어져 나오는 선포와 찬양이 십 수년간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데에 꽤나 선한 영향력을 끼쳤음은 자명하다. 그의 계속되는 사역 속에 2014년말 발매된 스튜디오 앨범 Love Ran Red는 유독 '빨간 예수님의 사랑'에 집중한다.


Love Ran Red.

사랑이 붉게 물들었다.

과연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

과연 그저 저 위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현상일까?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의 전통 중에 이런 게 있다.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꼭 오른쪽 가슴 위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수일간 진행되는 시험기간의 막바지 때에는 흰색 카네이션이 아니라 붉은 카네이션을 달고 들어가는데, 흰색이었던 카네이션이 붉은 색으로 물들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서 시험을 보자는 의미의 전통이란다.

 

예수님의 눈물이 피눈물이 되었다는 기사는 성경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일화 중 하나다.

혹자는 의학적, 과학적인 근거를 대며 인간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그러한 객관적 증거보다 더욱 커다랗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 계획 앞에 ‘아버지의 원’을 따르기로 그 자신을 죽음에로 내던지기로 결정하신 예수님의 사랑이다.

피로 물든 십자가 위의 예수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한 광경 그대로였을 것이다.

붉게 물든 예수님의 옷자락은 결코 기성 의류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이염(편집자 주. 의류 등의 염료가 마찰 등에 의해 다른 것에 물드는 일)과는 거리가 멀다.

그야말로 고통과 아픔이 무자비하게 새겨진 만신창이의 모습에 가까웠을 것이다.

사랑이 붉게 물들었다는 말은 고통스러운 주제다.

누군가의 아픔과 희생을 전제된 아름다움인 것이다.

여기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이뤄낸, 그야말로 모든 인류를 위한 아름답고 순결한 그리스도가 보이신 만신창이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그의 #loveranredtour 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빨간 보혈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 속에 다시금 붉게 물든 복음을 전하고 있는 크리스 탐린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추천트랙 2개.


11번 트랙.I Will Boast 

- 크리스 탐린, 제이슨 잉그램

필자가 묵상할 때도 가끔 듣는 곡이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나는 자랑하리라’ 정도 되겠지만, 영어 가사 전체를 함께 바라본다면 이 구문이 담고 있는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나는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할 것입니다'

이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9절로 이어지는 성경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예수님의 사랑 앞에 우리는 다른 어떤 자랑거리도 무의미함을 깨닫는다.

못박히신 손과 발, 그리고 흐르는 주님의 보혈 속에 이 세상의 모든 가치를 뛰어넘는 천국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16번 트랙. Let it be Jesus (Deluxe Edition Only)

- 매트 레드맨, 크리스 탐린, 조나스 마이린

무엇보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라는 빌립보서 1장 21절의 고백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담고 있는 곡이 있을까?

약 4분의 러닝타임 동안 '예수님 외엔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란 고백이 한껏 정제된 크리스 탐린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전달된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이 앨범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사역들의 대상이 바로 예수님 그분임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설교자로, 예배인도자로 시시각각으로 보이고 싶은 내 모습을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감추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나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그 이름을 기억한다. 그 이름을 선포한다.

예수 그리스도.

우린 그 안에서만 자유하고, 그 안에서만 노래할 수 있다.

* 뒤이어 발매된 Passion의 라이브 앨범에서 Christy Nockels와 패션 밴드가 함께한 풍성한 편곡으로 만나보라.


글 / 한웅기 전도사

웨이쳐치 창조적 사역 담당 전도사 / Way Church Creative Pastor

프로덕션 모티필름 대표 / CEO of MOTI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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