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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새 - 내 눈만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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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8,068회 작성일 10-07-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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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새는 2003년 희망방송 ‘장애인CCM콘테스트’ 수상자 중심으로 2004년에 결성된 혼성 CCM 중창팀. 희망새는 전 멤버가 시각,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인터넷 희망방송과 함께 찾아가는 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희망콘서트의 주인공으로 2004년 9월 이후 현재 까지 65회 이상의 희망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내 눈만 바라봐

저희 희망새 2집의 타이틀 곡 ‘내 눈만 바라봐’는 예수님을 향해 물위를 걷던 베드로가 풍랑을 보자 두려워 물에 빠지게 되는 신약의 내용을 모티브로 희망새 멤버인 정명수(시각장애1급,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재학) 군이 만든 곡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걸을 땐 베드로는 예수님처럼 물위를 잘 걸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 말고 바람과 물결을 보자 그대로 물에 빠지게 되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주님만 바라볼 때는 모든지 할 수 있고 다 자신 있다가도 주위 환경을 보기 시작하면서는 다 안 될 것 같고 못할 것 같이 보이잖아요. 바로 내 환경 너머에 계신 예수님을 못 보기 때문이죠.

저희 희망새는 모두 지체,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저희는 장애라는 환경이 매순간 ‘너 같은 전신마비 장애인이, 앞도 못 보는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네 주제를 알아야지!’ 라고 저희를 온통 누르며 옥죄려고 합니다. 환경을 보면 주저앉았을 테지만 주님을 바라보기에 희망새는 오늘도 전국을 다니며 아버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여러분 조용히 눈을 감아 보세요. 제발 환경을 보지 말고 내 눈만 바라보고 물위를 걸어 오라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나요? ‘내 눈만 바라봐’ 이 찬양을 통해 내 환경에 막혀 듣지 못했던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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