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Intro/Talk About It 2. Color 3. Freedom 4. Call On Jesus 5. Baby Girl 6. The Ring 7. Black White Tan 8. Homemade 9. Music Of My Heart 10. On My Knees 11. Redeemer 12. Victory 13. Shooby 14. Witness    15. O Come All Ye Faithful/Outro

상품정보

2005년 제 36외 GMA 어워즈 올해의 여자가수상 수상 스포츠에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공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선수들을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미국의 여성 CCM 아티스트 니콜 C. 뮬렌은 음악으로 표현이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의 고른 활약으로 CCM계 최고의 올라운드플레이어로 불릴만하다. 그녀는 송라이터로, 연주자로, 보컬로, 댄서로, 뮤지션이 갖춰야할 공, 수. 주 삼박자를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크리스쳔 음악계의 자넷 잭슨”이란 별칭으로 불려왔다. 14번의 노미네이트를 통해 니콜은 도브상에서 올해의 노래와 작곡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탁월한 송라이팅 능력을 보유한 작곡가이며, 서정적이면서도 파워 넘치는 다양한 보이스를 구사하는 빼어난 보컬능력을 갖췄다. 게다가 그녀는 공식 데뷔전에 이미 에이미 그랜트, 뉴스보이스 같은 아티스트들의 투어 때 안무가와 댄서로 먼저 이름을 알릴 정도로 춤에 대해 특별한 감각을 보이기도 했다. 거기에 기타연주자로, 작가로, 성우로까지 다방면에 활약을 해왔으니 이쯤 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니콜의 음악생활이 순탄하게만 진행된 것 은 아니었다. 백업보컬리스트로 음악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니콜 콜먼(Nicole Coleman)이라는 이름으로 91년과 92년 2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이중 4곡이 라디오에서 TOP10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랜 침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후 CCM 뮤지션인 데이빗 뮬렌과 결혼하면서 안정을 찾은 니콜은 남편과 함께 작곡한 재키 벨라스퀘즈의 데뷔앨범에 수록 된 “on my knees”로 97년 도브어워즈에서 아프리카계 미국 이주민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작곡가상을 수상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2000년 드디어 대표작 [Nicole C. Mullen]을 발표하게 되는데 수록된 “on my knees의 리메이크곡과 미국전역에서 워십으로도 불려진 메가 히트곡 “Redeemer”로 니콜은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된다. 가족에 대한 사랑, 인종간의 화합과 평화, 그리고 믿음의 근원을 담은 메시지와 R&B, 소울, 얼반, 블랙가스펠 같은 흑인음악, 그리고 이지리스닝한 팝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 앨범은 그녀에게 올해의 작곡가부문과 여성보컬 부분의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다. 이후 "Call on Jesus", "Talk about it"의 히트곡을 낸 [Talk about it], 그리고 크리스마스 앨범[Christmas in Black and White]를 발표하며 상승곡선을 타게 된다. 이외에 대표적인 어린이 비디오물인 “Veggie tales”의 주제곡을 불러 5백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고 "Yo kids"시리즈의 “the cat in the children's video"에서 목소리 연기로 변신하기도 하고 어노인티드나 레이첼 람파 같은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추연중 (인피니스 웹기자) 니콜의 첫 라이브 앨범 타이틀은 [Live From Cincinnati, Bringin' It Home]이다. 2003년 6월25일에 오하이오 신시내티 애론오프센터에서 열린 실황을 그대로 담은 이 앨범을 통해 가수로써 댄서로써 니콜 C. 뮬렌이 왜 CCM계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불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니콜의 고향이기도 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라이브실황은 타이틀이 시사하듯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홈타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나고 있다. 니콜의 어린시절 친구들이 주요멤머로 있는 콰이어인 ‘the New Life Temple Choir’가 코러스를 맡았고 신시내티의 냇킹 콜로 불린다는 아버지 나폴레온 콜맨 주니어(이미 2002년 크리스마스 앨범에서 근사한 보컬을 선보이기도 했다)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했다. 또한 인종적 화합의 결정체(남편 데이빗은 백인이고 니콜은 아프리카출신흑인이다.)인 딸 신시아와의 듀엣곡 “Black, White, Tan”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일관해 온 피부색에 대한 편견과 화합의 메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컨서트는 백인과 흑인 그리고 노인에서 아이까지 다양한 인종과 세대, 그리고 교파 모든 것이 하나가 된 축제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흑인인 그녀 공연에 백인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니콜의 음악속에 공감적인 메시지와 음악이 서로 시너지를 주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번 라이브앨범의 레퍼토리는 최근 두 앨범 “ Nicole C. Mullen (2000)”과 “Talk About It (2001)” 두 장의 앨범을 위주로 구성되었다. 축제의 시작은 "Talk about it" 과 "Color" 같은 경쾌한 댄스 곡으로 시작을 여는데 시종일관 격렬한 몸놀림 속에 들려지는 보컬 속에 유지되는 변함없는 호흡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Call on Jesus”로 잠시 열기를 가라 앉히고 이후 순결함을 노래한 "The Ring"나 영적인 자유를 노래한 "Freedom"를 지나 올해의 노래 수상곡 "On My Knees,"와 “Redeemer”에 이르면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른다. “victory chant”에서는 콰이어와 함께 가스펠 특유의 열정적인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고 경쾌한 댄스넘버 “Shooby”와 “Witness”로 컨서트는 종반에 이른다. 마지막 앨콜송으로 불려지는 찬송가 122장 “O come all ye faithful”의 후렴구는 요즘 모던워십으로 재해석되어 자주 불려지고 있는데 이 곡을 통해 니콜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공연의 주체가 자신이 아닌 하나님임을 다시금 확인하며 컨서트의 모든 장면은 페이드 아웃된다. 다양한 장르와의 교감을 통한 총 천연빛깔의 사운드속에 다이나믹하면서도 파워풀한 니콜의 보컬을 듣고 있노라면 왜 그녀가 계속해서 해마다 여성 보컬 부문에 수상 후보자로 거론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찬양의 열기는 앨범에서 들었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석으로 전달되며 니콜 C. 뮬렌이라는 네임벨류를 확인하게 해준다. 글: 추연중 (인피니스 웹기자)